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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

모바일 솔루션/플랫폼(MEAP)을 고민하시나요?

최근 몇년사이 중소기업, 대기업의 IT담당자들의 고민 중 하나가 모바일오피스죠
아마 과거 피쳐폰시절에는 선택사항이었으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은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은 너무나 많은 자료가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모바일 서비스의 구축 방법론 중 하나인 ‘밉(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MEAP의 소개와 장점
MEAP은 iOS, Android, Windows Phone 등  다양화된 모바일 OS 을 One Source로 개발하고 Multi Service를 도와 주는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소스를 다양한 언어로 Generation 해주는 차원을 넘어 서버 기준의 공통 비지니스를 처리 하도록 도와 줍니다.
또한 배포와 버전의 관리 쉽고 편리하게 도와 줍니다.
아키텍쳐 사상 측면에서 참 훌륭합니다.
TCO(Total Cost of Ownership)관점에서도 다양한 OS별 개발자 필요 없으니 구축/유지보수 비용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경제적인 면에서 금상첨화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문제를 제기해 보려 합니다.

MEAP 도입의 문제점
1. 복잡한 UI를 지원하지 못한다.
2. OS별 신규 버전에 대한 지원 대응이 느리다.
3. MEAP 솔루션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은 개별 SI가 필요하다.
4. OS별 최적화를 지원하지 못한다.

위 내용은 대부분의 MEAP 솔루션 업체들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 과연 TCO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결국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어렵고 그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는 오히려 비용은 증가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 이전의 모습
사실 MEAP이라는 개념은 생소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 피쳐폰 시절 다양한 통신사의 WAP 버젼을 맞추기 위해 AnyBuilder 라는 솔루션이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AnyBuilder 역시 다양한 WAP 버전의 Generation을 제공함)
하지만 당시에도 대부분의 CP업체 들은 자체 SI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위 4가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MEAP 솔루션 시장
최기 MEAP 솔루션 시장은 사이베이스, 안테나 등의 외국 업체로부터 성장하여 요즘은 삼성SDS, LG CNS, SK C&C, KTDS 등 국내 업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산 솔루션의 경우 네이티브앱에 강점을 보이고 국내 앱의 경우 하이브리드앱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앱 = 네이티브앱 + 모바일웹
하지만 하이브리드앱이 무엇인가? 네티브앱과 모바일웹을 혼합하는 구조입니다.
결국 모바일웹이라는 것이 대부분 HTML5, CSS3, JQuery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SI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MEAP 솔루션 도입과 모바일 오피스/앱 구현
이정도 이야기를 들으면 MEAP 도입을 검토했던 담당자라면 머리가 아파질 것입니다.

그럼 나름  가이드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1. MEAP 솔루션은 SMB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다.(쉽고 빠르게)
2.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앱을 SI구축하는 것이 TCO측면에서 이득이다.(어쩔 수 없는 선택 SI)
3. 사내 표준 모바일기기에 검증된 MEAP 솔루션을 선택하라.(선택과 집중)
4. 시장에는 페이퍼 솔루션 컴퍼니가 다수 존재한다. 실제 기능과 성능을 검토하라(POC)

모바일의 오피스의 미래
MEAP뿐 아니라 모바일 관련 플랫폼은 대부분 공통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기존 레가시시스템의 API(Web Service) 호출하여 구현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 레거시시스템이 N-Screen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바일오피스가 유선의 기업포탈과 같은 역할을 해주며 API를 재조합하여 화면을 만들고 기능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에 특수한 몇몇 상황을 제외하고 기존 레거시시스템이 모바일웹을 완벽하게 지원하게 된다면 모바일오피스는 유선의 기업포탈에서 SSO Link를 제공해주는 커텍터 역할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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